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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여에스더 박사 지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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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여에스더 박사 지음)

다빗의 일상 2020. 9.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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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TV에서 자주 나오는 "여에스더 박사"님이 지으신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를 읽고 어떤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지, 왜 우리가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것이 영양제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즉, 어떤 질병을 고치려는 목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식물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고지혈증에 좋다고 하여, 고지혈증 치료를 위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먹어서도 안되고 이를 통하여 과대광고를 해서도 안됩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할까요? 질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천연에 가까운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비타민제는 합성과 천연으로 나뉩니다. 먼저 합성 비타민제는 콜타르나 다른 동식물 등을 원료로 유기화학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합성의 장점은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값이 싸고 순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천연은 채소와 과일에서 직접 비타민을 추출하여 캡슐에 담은 것입니다. 천연 비타민제는 비타민 추출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을 직접 추출하기 때문에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함께 담아냅니다. 하지만 제조 비용이 많이 들고 알약이 여러 개이거나 크기가 커서 삼키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의 색, 맛, 향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학 물질입니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암도 거의 생기지 않는데 그 비결은 식물 스스로 만들어내는 파이토케미컬 덕분이라고 최근 연구결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특유의 항산화 작용으로 햇빛 자외선은 물론 해충이나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켜낸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우리는 질 좋은 천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를 위한 목적이 아닌 평소 우리가 부족한 영양 섭취를 대체하기 위해서 영양제를 섭취해야합니다. 우리가 영양제를 필히 섭취해야 되는 이유와 영양제 종류 및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우리가 영양제가 필요한 이유?

우리는 이미 영양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흔히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은 현대인들의 영양 과잉 상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보면 열량은 넘쳐나지만 정작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넘쳐나는 인스턴트 푸드와 더불어 50년 전의 사과와 현재의 사과의 영양소는 크게 다릅니다. 1950년대 사과와 2000년대 사과의 단위 그렇습니다 영양소를 비교하면 단백질은 6%, 칼슘은 16%, 비타민 C는 15%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다른 과일이라고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영양소 차이가 많이 날까요?

그 이유는 화학 비료의 남용이 부실한 채소와 과일을 만든 중요한 원인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농작물의 수확량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질소와 인산 등 화학비료를 남용하기 시작하였고, 토양 속 미네랄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오늘날 땅에서 재배되는 여러가지 과일 및 채소의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과연 식품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만이 옳을까요?

어린아이들에게 고등와, 꽁치, 청어 등을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와 EPA 같은 오메가 3 기름이 풍부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 뇌 발달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역할을 주는 오메가 3 섭취를 위해서 생선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이 꼭 좋을까요?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사상 최초로 생선 섭취 제한을 해달라는 합동 권고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등 푸른 생선에서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금속은 인간의 뇌와 신경 조직을 손상시켜 지체 장애 등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또한 몸에 좋다가 잘 알려진 등 푸른 생선에는 요산의 원료 물질인 퓨린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요산은 관절에 뾰족한 결정 모양으로 많이 발견이 되는데 이는 신경을 찌르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되어 다양한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을 바엔 차라리 식품 형태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식품도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싱싱한 상태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클린 한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2. 영양제 종류 및 효능

종합 비타민제

* 항산화제 역할: 인체는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최종적으로 산소를 만나 태워지면서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산소를 태우는 과정인 산화 과정에서 유해 산소라는 대사 찌꺼기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유해 산소는 세포와 DNA를 공격하면서 노화는 물론이고 암과 심장병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항산화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인체를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항산화 비타민은 윤활유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즉 항산화 비타민은 수백만 개에 달하는 신진대사의 톱니바퀴들이 삐걱거리지 않고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도와줍니다.

 

* 항피로 작용: 흔히 비타민 B군을 피로회복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타민 B의 효능은 세포 안에서 공통적으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잘 탈 수 있도록 풀무질을 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자동차로 비교하였을 때 엔진의 힘을 향상시키는 출력 증강 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비싼 자동차에 비싼 연료를 주입한다고 한들, 엔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값어치를 못하는 자동차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밖에 칼슘과 마그네슘은 뼈를 구성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아연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많이 줍니다. 여러 미네랄과 미량 원소는 인체 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주 적은 양의 물질로 비타민과 함께  효소가 주도하는 신진대사의 주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종합 비타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여에스더 박사님께서는 "누군가가 모든 영양제 중에서 딱 한 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비타민 D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비타민 D는 중요합니다. 비타민 D는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영양제라고 합니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 비타민D가 각종 암 예방에 관여하며 감기와 독감 등 감염 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비타민 D를 특별히 신경써서 먹어야 하는 이유는 자외선 차단 크림이라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 (SPF)가 8만 넘어가도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이 거의 되지 않는데, 이는 현대인들은 비타민 D를 햇빛을 통해 충분히 합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D는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먹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2002년 미국심장협회(AH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 3가 역학 연구와 임상 연구에서 모두 심혈관 질환을 줄인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오메가 3의 가장 중요한 효능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특히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중성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해마다 6만여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질환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혈관이 막히고 터지는 심혈관 질환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오메가 3가 건강에 도움을 많이 준다는 점은 이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3은 염증 억제 작용으로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서 염증은 피부가 베이고 다쳤을 때 진물이 나는 급성 염증과는 다름 개념으로, 백혈구를 소집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을 동원하여 산소와 영양소를 조직에 공금 해서 상처가 빨리 낫도록 돕는 작용이라고 합니다. 또한 암 발생을 억제해주며 강력한 항염 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하여 현대인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는 만성 염증에 대한 면역력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뇌신경세포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기능을 향상해 뇌 기능 향상 효과도 있습니다. 오메가 3을 먹으면 공부를 잘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말도 여기서 발생한 것입니다. 여담으로 아무리 질 좋은 오메가 3를 충분히 섭취한들 본인이 공부하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 없겠지요? 여에스더 박사님은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때 애초에 엔진의 크기를 작게 만들면 아무리 운전자가 요령껏 운전해도 언덕을 올라갈때 굉장히 힘들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오메가 3를 먹음으로써 엔진의 크기를 키워 공부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말로 "유익균"입니다. 유익균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장 속 세균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과는 개념이 다르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아니어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균이라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장에 관련된 연구와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은 인체 최대의 면역 기관입니다. 장에는 백혈구 등 인체 면역 세포의 70~80%가 몰려 있다고 합니다.

 

뇌도 아니고 심장도 아니며 장에 그 중요한 면역 세포가 몰려 있는 이유는 음식물 찌꺼기가 소화, 발효 및 부패 과정을 거쳐 엄청난 양의 세균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장 속에는 유해균, 유익균 그리고 중간 균으로 나뉘는데 이 중간 균은 장 속에 유익균이 많으면 유익균 쪽으로 작용하고 유해균이 많으면 유해균 쪽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되면 장 속 환경이 유익균이 우세하게 되어 중간 균이 유익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는 면역 및 음식물 소화에 큰 도움을 주어 우리 몸을 이롭게 하게 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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