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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관련주 : 배터리 산업의 미래와 주식 투자

다빗의 일상 2020. 5. 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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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동차에 관련된 주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전반적으로 앞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2차 전지에 관련한 내용 및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과거 전자 회사들 간의 상생 관계

 

현재 현대자동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회사는 크게 2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LG 화학 & SK 이노베이션)

이들의 역사를 보게 된다면 1980년대 그 당시 대표적인 전자 회사는 금성, 삼성, 대우전자가 존재하였었습니다. 1983년도 즈음 현대가 전자산업에 분야에 들고자 현대전 자라는 회사를 만들었었습니다.

 

이후 IMP 금융위기 당시 LG 반도체까지 인수를 하면서 현대전자는 현대 반도체로 사명을 바꾸고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였었습니다.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로 이름을 바꾸고 현대 그룹에서 분리가 되었고, 2012년 2월에 SK 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하여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지금의 SK 하이닉스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LG와 현대는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 기술 1위라고 할 수 있는 LG와 현대자동차 사이에서 다시 교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0년에 현대모비스와 LG 화학의 합작사인 'HL 그린파워'는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 팩'을 제조하는 회사인데 현재 현대 기아 전기차 생산의 증대로 작년 기준 매출이 1조를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회사라고 합니다. 아직 비상장 기업이기는 머지않아서 회사의 규모가 조금 더 커지면 상장될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2. 전기차 시장의 현재 추세

 

전세계적인 추세로 전기자동차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을 이끌 대세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전기차 시대가 옴에 따라서 현대차는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바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라는 것입니다.

 

E-GMP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수직 계열화 및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하여 부품 단가 하락, 충전의 편리성, 생산 속도 향상을 통하여 현대차가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 전략적으로 전기차 시대를 주도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배터리 공급사를 지정을 하였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배터리 공급사를 지정에 있어서 LG 화학이 아닌 SK 이노베이션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2019년 말에 진행이 되었었던 1차 사업 물량인데 (50만대 가량), 조만간 진행이 될 2차 사업 물량이 경우 110만대 가량의 차종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 업체를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볼 때 기업과 기업간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양산 기술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LG 화학을 택하지 않고 SK 이노베이션을 택한 것을 보면 말이지요. 중요한 점은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10조원 가량의 현금을 전기차 생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러한 큰 시장을 잘 선점하는 것이 성장할 기업이라고 생각이 들고, 우리가 잘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사업 물량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중국사 or 삼성 SDI???)

 

 

3. LG화학과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 경쟁

 

SK, LG의 배터리 기술 경쟁을 보게 되면 LG 화학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리딩하고 있다고 합니다. LG 화학은 파우치 배터리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라고 쓰인다고 할 수 있는 배터리는 원형 배터리입니다. 테슬라 효과 때문인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원형 배터리를 잘 생산하는 기업은 파나소닉입니다. 파우치, 원형 형태의 배터리 이외에 각형 배터리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삼성 SDI와 중국의 CATL이라는 기업이 강점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원형 배터리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기는 마련이지만, 각형과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원통형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배터리 기술이 개발이 됨에 따라 주행거리가 훨씬 더 길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의 핵심 기술은 양극재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최신 기술은 NCM811인데 현재 오히려 후발주자인 SK 이노베이션에서 이 기술을 빨리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LG 화학의 경우 양극재를 직접 만들어 811보다 낮은 단계인 NCM 712 기술을 거쳐서 NCM 811로 거쳐가려고 하는 반면, SK 이노베이션의 경우 에코프로비엠과 합작을 통하여 NCM 811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NCA, NCM811과 같은 배터리의 양극재를 제조하는 업체라고 하니, 이 기업도 유심히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 회사의 1차 배터리 납품 업체는 SK 이노베이션이라고 볼 수 있고, 배터리 수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양극재 기술이라고 하니, 에코프로비엠 역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LG 화학은 포스코 케미컬과도 연관이 있으니 제가 언급한 여러 회사들을 눈여겨보시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4. 결론: 전기차 관련한 기업 정리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식 투자는 기업을 잘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투자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투자를 할 때 언제가 제일 적기냐고 물으신다면 선뜻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과 같이 위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건실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가 될 것이고, 건실한 기업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이 시점이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증명이 될 것입니다. 물론 지금이 기업의 가치 대비 주가가 더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2분기 공장 가동 중단 및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사건으로 인하여 주가가 조금 더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 왔듯 1~2년 사이에 건실한 기업이라면 반드시 회복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이는 반드시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투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말씀드린 회사는 누구나 아는 기업이라 새로울 것이 없다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앞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될 전기차 관련된 기업 중에서 수혜를 정말 많이 받게 될 기업들에 대하여 정리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차LG 화학 - 포스코 케미컬
SK 이노베이션 - 에코프로비엠
삼성 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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