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루프 관련주 :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가 있다고?

 

테슬라의 CEO의 일론 머스크가 또 다른 기괴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땅 속에 터널을 뚫어서 교통 체증 문제와 더불어 환경오염까지도 생각하는 운송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UAM (도심항공모빌리티)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UAM는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날씨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으며, 항공로에 대한 여러 가지 규제 등 겪어야 할 산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이에 반하여 땅 속에 3차원 터널을 지어서 이동을 하게 되면 외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착안하여 현재 "하이퍼루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 비행기보다 빠른 운송수단: 하이퍼 루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굉장히 다방면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회사가 "The boring company"입니다. 영어로 Boring은 지루하다는 뜻도 있지만, 토질이나 암석을 어떠한 목적으로 구멍을 뚫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땅굴 파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 지어진 이 회사는 처음 로스 엔젤레스의 교통 체증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하였다가 지하에 땅굴을 파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 현재는 지면 아래에 진공 터널을 건설하여  비행기보다 빠른 운송수단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속 열차의 시속은 대략적으로 200km/h라고 합니다. 고속 열차가 이보다 더 빠르게 달리기 힘든 이유는 공기 저항과 마찰력때문입니다. 반면 하이퍼루프는 시속 100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비행기만큼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진공 튜브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공기 저항이 거의 없어 어쩌면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이퍼루프가 현실화된다면 20분 내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이퍼루프의 장점은 빠른 것 뿐 아니라 이용료가 저렴하면서도 운행 횟수가 많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해안의 두 도시를 연결하는 하이퍼 루프 건설 시 총 60억 달라 정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고속 철도로 바꿀 시 1천억 달러 정도 든다 하니, 거의 1/10 수준으로 같은 구간을 하이퍼 루프로 건설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이퍼루프 모델

2. 하이퍼 루프의 개념/원리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운송수단입니다. 또한 그 튜브도 태양광 패널을 달아서 무공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어 자가발전이 가능한 것이 하이퍼 루프의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뿐 아니라 열차의 속도 조절도 역시 가능한데, 튜브 외부에 설치된 리니어 모터로 조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터를 돌리기 위한 구동력 역시 태양광 패널에서 전환이 된 전기 에너지를 사용을 합니다.

 

진공 튜브 안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마찰력, 공기 저항력 등이 없기 때문에 이동하기 위하여 적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 에너지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하이퍼 루프는 굉장히 프로그래밍화 되어 무인으로 조정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고가 거의 일어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일컬어집니다.  

 

 

3. 극복해야할 점?

하이퍼루프를 위하여 해당 튜브는 진공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균열이 생기게 된다면 굉장히 큰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튜브뿐만 아니라 열차에 결함이 발생한다면 밖은 진공 상태이기 때문에 질식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열차 주행 중 튜브 구간에 정차하면 의료진의 접근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4. 하이퍼 루프의 미래: 실제 언제 적용 예정?

현재 하이퍼루프는 연구가 많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현재 UAE에서는 하이퍼루프가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UAE의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를 잇는 하이퍼 루프 진공관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건설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실제 2021년 완공 예정인 하이퍼루프 (UAE)

 

앞서 말씀드렸듯 하이퍼루프는 1000km/h 정도의 속력으로 굉장히 빠른 운송수단일 뿐 아니라, 1시간에 6000명 이상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 운송수단으로 굉장히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현재 두바이-아부다비를 잇는 하이퍼 루프 진공관을 짓는 것뿐 아니라 알 아인, 리야드 등 사우디 아라비아의 큰 도시들까지 연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UAE,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미래 도시 건설을 하기 위하여 하이퍼 루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님의 말을 빌리자면, 하이퍼 루프를 제일 처음 고안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 루프를 건설하여, 세계를 1일 여행권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이퍼루프는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10년 후에 우리가 마주하게 될 기술이며, 이를 통하여 정말 많은 일자리와 사업이 발생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합니다.

 

출처: Hyperloop One, Bjarke Ingels Group

5. 하이퍼루프 관련주

• LS 산전: 고속 철도에 사용이 되는 변압기 제조 업체 및 PLC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사업
• 포스코 ICT: 국내 교통 관련 스마트 시티 환경 제공 업체
• 엘오티베큠: 국내 유일의 건식 진공펌프 개발 업체 → 디스플레이, 태양광, 철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주로 공급
  
• Virgin Hyperloop One